🌻 영도 가볼 만한 곳
신랑이 외근 중에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앞을 지나다 보니 사람이 많길래 한 번 같이 오고 싶었다면서 데리고 가 주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골목골목 예쁜 곳이 많아 보였지만 우리가 주차한 곳에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아서 산책길 따라 걷기로 했어요. 전에도 야경이 좋다면서 잠시 들렸었는데 그때는 밤이라 바닷길로 향하는 길이 막혀 있어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낮에 갔더니 산책길이 열려 있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왜 밤에 닫혀있었는지 알 것 같은 길이었는데, 가는 산책길이 너무 예뻤습니다. 내려가고 내려가면서 풍경이 예뻐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올라갈 것이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워낙 체력이 좋지 않아 살짝 걱정은 했지만 우선은 즐기기로 했습니다.
길 따라 내려가다 보니 너무 예쁜 공간이 나와 잠시 앉아 파도를 보며 쉬다 왔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인건지 그날만 사람이 적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히 놀다 오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바위를 살짝 돌아서 가니 낚시를 즐기고 계신 분도 계셨어요.
부산에 이사 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여유 있는 모습으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낚시를 해본 적이 없지만 꼭 바다낚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위치
주소 : 부산 영도구 영선동 4가 605-3
흰여울 문화마을을 따라가다 보면 전망대 부근에 주차장이 있어 그쪽에 주차하고 돌아다녔습니다.
🌻 여름휴가 때 가서 놀고 싶은 곳
산책길을 따라 걸어 내려갈 때 걱정했던 대로 올라오는데 너무 힘들었지만, 여름휴가 때 놀러 오자고 얘기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다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다음에 골목길도 다녀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